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부원장 문영호, 이하 KISTI)은 국민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구체화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서 멘토링을 제공하는 ‘온라인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창조경제타운)’ 서비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웹사이트 명칭도 직관적으로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변경(‘창조경제타운’ → ‘아이디어마루’) 한다고 밝혔다.

동 플랫폼은 서비스를 개시(‘13.9.30)한 이래 4년간 방문자 약 590만명, 회원 약 16만명, 아이디어 제안 약 4만6천건 등 국민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17.11.30일 현재 16,699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기술권리화, 사업성 진단,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하여 총 144건의 아이디어가 사업화(시장진출, 민간 투자유치 등 약 647억원)로 연결되었다.

이번 개편은 아이디어의 수준별로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화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창업․벤처 지원사업과의 연계 지원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① 한명이 전담했던 기존의 멘토링(1대1 멘토링) 방식을 보완하여 ‘팀 멘토링’이 도입된다. 1대1 멘토링 과정에서 심층적인 추가 멘토링이 필요한 아이디어로 판단되는 경우, 4~5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팀을 이루어 종합적인 멘토링을 제공한다.

제안되는 아이디어의 65%를 차지하는 초기 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초기 아이디어에 대해 일회성 멘토링(단순평가) 진행 후 종료하였지만, 창업 및 사업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선별절차를 거쳐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소비재 분야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예비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하고 제품을 사전에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신상품 베타테스트’를 창업지원 사업과도 연계하여 사전 아이디어 검증, 판로예측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② 구체화된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창업지원 사업*, 민간 프로그램** 등과 연계도 확대된다.

현재 경기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시제품 제작터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시제품 제작지원 서비스를 대구, 광주, 전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시제품 제작터로 확대한다.

인큐베이팅 아이디어의 사업화,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11개 연계사업에 더해 시니어기술창업, 선도벤처연계기술창업 등 2개 사업을 추가로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업체와 연계하여 창업 단계의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양산 단계까지의 제조 비용 추정을 지원하며, 크라우드 펀딩 기업과 협력하여 관련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③ 청소년들의 창작활동을 촉진하고 기업가 정신 제고를 위해 청소년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원하는 온라인 멘토링도 확대한다.

아이디어 마루 내에서 운영예정인 ‘청소년 마루’와 중기부 ‘청소년 비즈쿨’의 서비스 및 콘텐츠를 상호 공동 활용하고, 교육부의 ‘청소년 기업가 체험프로그램(YEEP)’, 특허청의 ‘차세대 영재기업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는 등 창업을 꿈꾸거나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아이디어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소년 특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④ 아이디어 사업화 관련 공모전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선발된 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 및 후속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우수 아이디어 선발에 그치지 않고, 공모전 참여과정에서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UI/UX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웹사이트를 전면 리뉴얼하여 메뉴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수요가 많은 메뉴에 대해서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