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업(18.8%↓), 제조업(15.0%↓)의 감소가 큰 비중을 차지

□ 기술창업의 감소에도 ICT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증가세는 지속

28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19년 8월 창업기업은 9만 7,428개로 지난해 8월에 비해 7.7%(8,092개) 감소했으며, 기술창업은 전년 동월 대비 3.5%(618개) 감소한 1만 7,236개를 기록했다.
 
* 8월 창업기업(개) : (‘16) 99,511 → (’17) 105,753 → (’18) 105,520 → (’19) 97,428
** 8월 기술창업(개) : (‘16) 15,421 → (’17) 16,398 → (’18) 17,854 → (’19) 17,236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2만 6,181개, 26.9%), 부동산업(1만 9,621개, 20.1%), 숙박·음식점업(1만 4,257개, 14.6%) 순으로 설립됐으며, 부동산업(18.8%↓) 및 기술창업* 중 제조업(15.0%↓)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 기술기반업종(OECD, EU 기준) : 제조업 + 지식기반 서비스업(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
 
부동산업의 경우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17.12)’에 따라 지난해 급증한 것이 올해 들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감소 추세**에 있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19년 8월 창업기업은 77,807개로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했다.
 
* 임대주택 등록사업자에 대해 취득세·재산세·임대소득세 감면, 건보료 부담 완화 등의 혜택 부여
** 부동산업 창업기업 증가율(전년동월대비, %) : (’19.5) △14.3 → (6) △16.7 → (7) △5.5 → (8) △18.8
 
 
< 업종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
(단위 : 개, %(전년동월대비))

 
기술창업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정보통신업(ICT 등)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연구개발업 등)을 비롯한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 기술창업 증가율(전년동월대비, %) : (’19.5) 7.7 → (’19.6) 0.9 → (’19.7) 8.9 → (’19.8) △3.5
 
기술창업 중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지난해 8월 대비 각각 9.7%, 12.5% 증가했으나, 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은 각각 15.0%, 13.1% 감소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업황 부진으로 인한 전기·전자·정밀기기의 감소(156개↓, 22.4%↓)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기술창업 업종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
(단위 : 개, %(전년동월대비))

 
그 외에 숙박·음식점업은 지난해 8월에 비해 3.7% 감소했으나, 도·소매업은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하여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이어갔다.
 
* 8월 도·소매업 창업기업(개) : (’16) 25,613 → (’17) 25,694 → (’18) 26,163 → (’19) 26,181
** 8월 숙박·음식점업 창업기업(개) : (’16) 15,551 → (’17) 15,659 → (’18) 14,803 → (’19) 14,257
 
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8월 법인 창업기업은 8,796개로 전년 동월 대비 1.1%(94개) 감소했고, 개인 창업기업은 8만 8,632개로 전년 동월 대비 8.3%(7,998개) 감소했다.
 
* 8월 법인 창업기업(개) : (‘16) 8,197 → (’17) 8,538 → (’18) 8,890 → (’19) 8,796
** 8월 개인 창업기업(개) : (‘16) 91,314 → (’17) 97,215 → (’18) 96,630 → (’19) 88,632
 
△법인창업은 도·소매업(216개↓, 8.4%↓), 전기·가스·공기공급업(157개↓, 67.4%↓)을 중심으로, △개인창업은 부동산업(4,962개↓, 21.3%↓), 전기·가스·공기공급업(969개↓, 32.8%↓)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동월 대비 7.6%(3,727개) 감소한 4만 5,298개, 남성 창업기업은 전년 동월 대비 7.7%(4,373개) 감소한 5만 2,071개로 나타났다.
 
* 8월 여성 창업기업(개) : (‘16) 45,755 → (’17) 49,187 → (’18) 49,025 → (’19) 45,298
** 8월 남성 창업기업(개) : (‘16) 53,699 → (’17) 56,487 → (’18) 56,444 → (’19) 52,071
 
연령별로는 40대(12.3%↓)와 50대(9.7%↓)의 감소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나타났으나 30세 미만(0.1%↑)은 증가했고, 기술창업도 청년층인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 각각 15.6%, 8.2% 증가했다.
 
< 연령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
(단위: 개, %(전년동월대비))

 
40대는 부동산업(1,472개↓, 20.7%↓)과 교육서비스업(498개↓, 31.2%↓)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고, 50대는 부동산업(1,624개↓, 20.7%↓)과 전기·가스·공기공급업(435개↓, 41.6%↓)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281개↓), 서울(1,704개↓), 전북(674개↓), 경북(555개↓)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창업기업은 5만 3,884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55.3%를 차지했다.
 
* 8월 수도권 창업기업 비중(%) : (’16) 54.1 → (’17) 54.0 → (’18) 55.6 → (’19)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