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투자받은 기업(3,339개)은 투자 전년대비 4만 8천개 일자리를 신규 창출(8만 790명→12만 8,815명)
□ 이들 기업은 벤처투자금 10억원당 4.2개, 기업당 14.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효과
□ 업력별로는 창업초기기업, 업종별로는 게임·ICT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
벤처투자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양적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4월 6일 최근 5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결과 발표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된 벤처투자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은 ‘15년부터 ’19년까지 최근 5년간 투자받은 기업 4,613개사 중 한국고용정보원에 고용정보가 있는 3,339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직전 연도말 고용’과 ‘19년말 고용’을 비교한 것이다.
(1) 분석대상 3,339개 기업이 4만8,000개 일자리 신규 창출
최근 5년간 투자받은 3,339개 기업의 고용은 투자 직전 연도말 8만 790명에서 ’19년말 12만 8,815명으로 59.4% 증가하며, 4만 8,025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했다.
기업당 평균 고용 인원은 24.2명에서 38.6명으로 증가해 기업당 14.4명을 신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기업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은 총 11조 3,956억원으로 투자 10억원당 4.2명을 신규 고용했다.
< ’15~‘19년 피투자기업 일자리 창출 효과(단위:명)>
| 투자기업 | 투자금액 | 투자전년 고용 | 최종 고용 | 고용 증감 | 10억원당 고용증감 | 기업당 고용증감 |
| 3,339개 | 11조 3,956억원 | 80,790 | 128,815 | 48,025 | 4.2 | 14.4 |
(2) 벤처투자 기업의 일자리 창출효과 매년 증가
이번 벤처투자의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은 ’18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세 번째 분석이며, 매년 그 효과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투자금 10억원 당 일자리 창출은 ‘18년 분석에서는 3.8개 → ’19년 4.0개 → ‘20년 4.2개로 증가하였고, 기업당 일자리 창출도 ’18년 10.6개 → ‘19년 12.4개 → ’20년 14.4개로 매년 증가하였다.
< 최근 3년간 발표한 피투자기업 일자리 창출 효과(단위:개) >
| 분석대상 투자기업(발표연도) | ‘13~’17년(‘18년) | ‘14~’18년(‘19년) | ‘15~’19년(‘20년) |
| 투자 10억원당 신규 일자리 | 3.8 | 4.0 | 4.2 |
| 기업 1개당 신규 일자리 | 10.6 | 12.4 | 14.4 |
<고용우수 사례 : 야놀자, 667명 증가>
☞ ’07년 설립된 숙박 예약 및 레저 액티비티 구매 등 O2O 플랫폼 업체로 ’15∼’18년 동안 VC로부터 총 373억원을 투자 받았고, ’19.6월 유니콘 등재
☞ 투자직전연도인 ’14년말 119명에서 ’19년말 786명까지 늘어나 667개 일자리 증가(투자 10억원당 17.9개 일자리 창출) |
(3) 벤처투자 즉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15년에 투자받은 기업 718개사의 연차별 일자리 추이를 살펴보면,
투자 1년차에 기업당 고용이 29.5명→38.5명으로 늘어났으며, 증가율은 30.5%로 가장 높았다.
그 이후에도 2년차 44.0명 → 3년차 47.7명 → 4년차 51.9명 → 5년차 54.4명으로 4년간 연평균 9%씩 꾸준히 증가했다.
< ‘15년 벤처투자 받은 기업 1개당 평균 고용(명)>
<고용우수 사례 : 프레시지, 266명 증가>
☞ ’16년 설립된 가정간편식 밀키트 제조업체로 ’18∼’19년 동안 VC로부터 총 317억원 투자유치
☞ 투자직전연도인 ’17년말 27명에서 ’19년말 293명까지 늘어나 266개 일자리 증가(투자 10억원당 8.4개 일자리 창출) |
(4) 창업초기 투자기업이 일자리 창출 우수
업력별로 보면, 업력 3년 이내 ’창업초기‘기업이 투자금 10억원당 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업력 3~7년에 해당하는 기업이 4.0개, 7년 이상 기업이 3.3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 ’15~‘19년 피투자기업의 업력별 일자리 창출 효과>
| 업력 | 투자기업수 | 투자금액 | 고용증감 | 10억원당 신규 일자리 |
| 초기 | (3년 이내) | 1,743개 | 47,982억원 | 24,039명 | 5.0개 |
| 중기 | (3~7년) | 813개 | 31,264억원 | 12,599명 | 4.0개 |
| 후기 | (7년 초과) | 783개 | 34,709억원 | 11,387명 | 3.3개 |
이를 통해 볼 때, 벤처투자가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이라는 정책목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며 ’창업초기‘ 단계의 벤처투자가 지속되어야 할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고용우수 사례 : 샌드박스 네트워크, 189명 증가>
☞ ’14년 설립된 1인 크리에이터 양성관리 및 게임 특화 동영상 제작배급 업체로 ’16∼’19년 동안 VC로부터 총 205억원을 투자유치
☞ 고용이 발생한 ’15년말 18명에서 ’19년말 207명까지 늘어나 189개 일자리 증가(투자 10억원당 9.2개 일자리 창출) |
(5)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중 클라우드·지능형반도체 분야가 우수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중 ’클라우드‘ 분야 기업이 투자금 10억원당 8.7개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였으며, ’지능형 반도체‘ 분야가 8.6개, ’블록체인‘ 분야가 7.6개로 그 뒤를 이었다.
< ’15~‘19년 4차 산업혁명 분야 투자금 10억원당 일자리 창출 효과(단위 : 개)>
| 드론 | 자율 주행차 | 스마트팜 | 신재생에너지 | 스마트시티 | 스마트공장 | 인공 지능 | 사물 인터넷 | 클라우드 | 빅데이터 |
| 4.6 | 5.3 | 4.6 | 2.2 | 4.5 | 3.0 | 4.7 | 3.7 | 8.7 | 4.7 |
| 5G | 핀테크 | 지능형로봇 | 3D 프린팅 | 블록 체인 | 공유 경제 | 스마트
헬스케어 | 지능형 반도체 | AR/VR | 신소재 |
| -0.9 | 4.4 | 4.7 | 4.4 | 7.6 | 5.5 | 2.2 | 8.6 | 4.9 | 3.7 |
<고용우수 사례 : 마인즈랩, 111명 증가>
☞ ’14년 설립된 AI 챗봇 등 AI 서비스 플랫폼 운영업체로 ’15∼’19년 동안 VC로부터 총 80억원을 투자유치
☞ 투자직전연도인 ’14년말 5명에서 ’19년말 116명까지 늘어나 111개 일자리 증가(투자 10억원당 13.9개 일자리 창출) |
(6) 게임·ICT 서비스 분야가 우수
업종별로는 ’게임‘ 분야 기업이 투자 10억원당 신규 일자리가 5.8개로 가장 많았고, ’ICT서비스‘가 5.3개, ’영상·공연·음반‘이 5.2개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서비스 관련 업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15~‘19년 피투자기업의 업종별 일자리 창출 효과(단위 : 개)>
| 구분 | ICT
제조 | ICT
서비스 | 전기·기계 | 화학·소재 | 바이오 | 영상·공연
·음반 | 게임 | 유통 | 기타 |
| 10억원당 신규 일자리 | 2.6 | 5.3 | 3.3 | 4.5 | 2.8 | 5.2 | 5.8 | 5.1 | 4.1 |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번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벤처투자가 양적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며 질적인 성과도 함께 보였다”며,
* 연도별 벤처투자 규모(억원) : (’17) 23,803 → (‘18) 34,249 → (’19) 42,777
“금년에 모태펀드 1.3조원을 투자시장에 공급하고, 금년 8월 시행 예정인 벤처투자촉진법 하위법령 마련 및 K-유니콘 프로젝트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벤처투자 열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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